참나리 // 김기덕
멀대처럼 키가 커도
태풍에 꺾기지 않고
이쁜 꽃을 피우다니
그런 네가 부럽다
난 조금만 일에도
짜증내고 욱하는데
넌 숱한 비바람을
어찌 이겨내었는가
분수의 맞게 산다는 게
참으로 힘든 일인데
2019년 8월 13일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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