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은혜사에는 왜 갔나

황교안 대표 부처님 오신 날 은혜사에는 왜 갔는가 // 김기덕

황교안 대표는 천년 사찰인 은혜사엘 그것도 부처님 오신 날
찾아갔으면 절 예법을 따르는 게 당연한데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런 대 먹지 못한 자세를 취한 것은
소가 웃을 일이지 않는다

그렇게 하고 황교안 대표가 다니는 교회에 가면 다들 잘했다고
기립 박수라도 쳐주던가

금강경에 이르길 약난생 약태생 약습생 약유색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 비무상 (난생 태생 습생 화생 유색
무색 유상 무상 비유상비무상) 말인즉 이 세상 어딜 가나
부처 없는 곳이 없다는 말이다

내가 들어 알기로는 하나님도 세상 만물을 다 창조했다고
들었는데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전지전능 하다면
하나님 없는 곳이 또 어디 있는가 절엔 하나님이 없던가
그렇다면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우물안에 개구리 아닌가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 비상 즉견여래
(무릇 형상이 있는 모든 것은 허망한 것이니 모든 형상이 원래
진실된 실체가 아님을 알면 그는곧 부처를 보리라 했다)
이말은 즉 하나님을 본다와 무엇이 다른가

마음을 내서 절을 찾았으면 응무소주 이생기심 해야지
왜 아상을 내나 아 여기 절이지 아 참 나 기독교인이지
그런 상을 가지고 무슨 정치를 하겠다고

2019년 5월 16일 저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