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방
무제 // 김기덕 소나무 그리고 오리나무가 촘촘한 산길을 걸으며 초겨울 정취를 느낀다 차창밖 풍경처럼 스치고 지나간 한해의 잔해들이 길섶 가듯 자리하고 있다 시시비비 희로애락도 다 잊은 채 2017년 12월 3일 저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