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방
잠 못 드는 밤에 김기덕 밤이 깊어도 가실 줄 모르는 더위에 나 홀로 하구언 갈맷길을 걷노라. 강에는 강태공들이 세월을 낚고 강가 벚나무에는 짝없는 매미가 쉼 없이 우는구나 나도 강물을 굽어보는 저 달처럼 세상을 관조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2013년 8월 14일 낮 11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