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방
파도야
김기덕
바닷가 백사장을 나 홀로 걸으면서그 옛날 함께 했던 그 사람을 생각한다.
지금쯤 그 사람은 나를 잊었겠지파도야. 파도야.
혹시나 그 사람이 이곳을 지나가면내 소식 전해주렴. 파도야. 파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