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 버튼 사용법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전진시 "D"위치에 일관되게 고정하여 주행하게 되는데 이 경우, 주행 그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언덕길 주행시 가속 성능이 떨어지고 브레이크 계통의 수명이 짧아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속 중 차량을 정지시킬 때, O/D(Over Drive) OFF 스위치를 누르거나 "3" 레버(4단 자동 변속기중 O/D OFF 스위치가 없는 사양의 경우)로 전환하여 엔진 브레이크를 걸어주게 되면 다소간의 연비 개선 효과를 얻으면서 브레이크 계통의 수명을 늘릴 수 있고, 특히 장시간 내리막 길을 내려갈 때에도 3단이나 2단으로 고정시켜 내려가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고속도로 등에서 추월할때도 액셀 페달을 깊이 밟아 저단으로 자동 변속(이를 킥다운 이라고 함)시킬 수도 있겠지만, O/D OFF 스위치를 눌러 3단 변속을 시키면 액셀 페달을 조금만 밟고도 추월
가속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O/D OFF 스위치의 적절한 쓰임새를 살펴보면 액셀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는 엔진 브레이크를 걸 수 있으며, 액셀 페달을 밟고 있는 상태에서는 가속을 하기 위한 스위치라고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단, O/D OFF 스위치는 4단 자동 변속기에만 있으며 40Km/h 이상의 속도에서만 변속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O/D OFF 상태에서는 3단까지만 변속되므로, 구불구불한 언덕길에서는 아예 O/D OFF 상태로 등판하는 것이 빈번한 변속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리합니다.
그러나 주의하실 점은 O/D OFF 스위치를 작동시키고 나서 다시 정상 주행을 하려고 할 때 O/D OFF 스위치를 원위치 시켜야 한다는 점인데, O/D OFF 상태에서는 운전석 대쉬 패널에 램프가 켜져 있으므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동변속기 'O/D OFF'스위치 추가 설명
'Over Drive Off', 즉 높은 단수를 제어한다는 뜻으로, D상태에서 언덕길 주행이나 급가속이 필요한 경우 O/D OFF를 쓰게 되면 4단으로 주행하던 것을 3단으로 내려 주행시키고 4단으로는 변속이 되지 않게 합니다. 간혹 D상태에서 언덕길을 주행하다가 60km이상에서 엔진에 힘이 떨어지고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아도 차량이 탄력을 받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동변속기 차량이라면 운전자가 직접 변속을 하여 제어할 수 있지만 자동변속기 차량은 컴퓨터의 신호에 따라 변속이 되므로 적절한 변속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이럴 때 O/D OFF를 쓰면 운행이 쉬워집니다.
또한 HOLD의 기능과 같이 2, 1(L)에서 기어를 고정시켜 주는 일을 합니다.
( 2 : 2단 출발, 2단 주행 ) , ( 1L: 1단 출발, 1단 주행 )
-- 자동변속기 차량의 HOLD 버튼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스노우 체인을 써서 출발하거나 주행하는 것이 좋지만, 스노우 체인을 당장 감고 운행할 수 없을 때는 회전력이 큰 1단 기어보다 2단 기어로 출발하는 것이 타이어의 미끄러짐을 줄여 출발을 용이하게 합니다. 자동변속기는 모든 출발이 1단이고 사용자가 변속을 할 수 없으나, HOLD를 사용하면 D상태에서 2단으로 출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2,1(L) 변속 레버를 변경 할 때 HOLD를 작동시키면 기어를 고정시켜 주는 구실을 합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을 잘 알고 쓰면 수동변속기 보다 편하고 경제적으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출처] 자동변속기 'O/D OFF'스위치 용도 |작성자 baru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