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방

"사진을 왜 찍는 가,

삼홍김기덕 2007. 3. 13. 09:27

 

 

 

 

 

 

 

"사진을 왜 찍는 가,

나의 삶 흔적 을 담기 보다는
타인의 흔적 삶을 담는것이
왠지 더 재미 있고 아름 답기 때문에
난 타인의 흔적들을 더 많이 담고 있습니다.

 

그리움이 농익어 있고
아름다움이 발쪽거리고

때묻지 않아 순수함니 넘처나고
초승달 같이 애틋함과
저녁 종소리 처럼 여운을 지닌

그..타인은 바로 대 자연입니다.


난 오늘도 나를 잃고 자연을 찾습니다.
자연속으로 숨어듭니다.

자연속에 감추어진 아름다움은 언제나 한 곳에 있지 않고
하루에도 끝없이 자리를 옮기면서 내 곁에 잠시 잠시 머물며
그리움을 남기면 떠나 갑니다.
 
 
그래서 자연을 아름답게 담을줄 아는 사람일수록
그 사람은 자연을 사랑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내면에 아름다움이 가득 하여야
외면에 아름다움을 볼수 있습니다.

어째던 사진은 흔적을 남기는 것이 겠지요...
아름다운 추억
여운(餘韻) 말입니다.

 

글 사진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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